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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28

방과 후 제방일지 - 낚시 + 여고생 + 요리 안녕! 척척이 여러분!오늘 들고온 리뷰는 힐링물의 정석! 동화공방의 수작! 가슴이 뭉글뭉글해지는 (당시)분기 최고의 힐링물! '방과 후 제방일지' 되시겠다! 휴. 억지로 텐션 높이려니 힘들다. 글 텐션 높이기도 이렇게 어려운데, 방송인들은 도대체 어떤 삶을 살고 있는 걸까. 언제나 그렇듯 리뷰 이전에 잡설부터 해야겠다. 오랜만에 포스팅한다.솔직히 말하자면 너무 오랜만이라 이전에 어떤 방식으로 포스팅했는지 기억조차 안 난다.마지막 포스팅을 보니 12월 13일이다. 따라서 9개월 만에 포스팅을 하는 것이다리우스. 물론 게으름이 가장 큰 원인이겠지만 그래도 변명을 좀 하자면...그동안 글을 쓰기가 너무 싫었다... ㅠ나는 9개월 동안 하루에 7000자 이상은 무조건 썼다. 그러니까 총 200만자 가까이 쓴 셈.. 2024. 9. 21.
노웨어(Nowhere) - 이 여배우는 가슴이 예쁩니다. 안녕 척척이 여러분. 이번에 포스팅 해 볼 영화는 노웨어다. 나는 보통 1위 했던 영화나 애니, 소설 같은 건 일단 챙겨 보는 편이다. 1위가 되는 건 쉽지 않다. 어떤 장르건 1위를 했다는 건 그만큼의 매력이 있다는 방증이다. 아무튼 이 작품도 넷플릭스 공개 당시 58개국 1위를 했다길래 호다닥 봤다. 역시 오늘도 바쁜 현대인들을 위해 결론부터 말하자면... 안나 카스틸로는 가슴이 참 예쁜 배우다. 뭐랄까, 사실 기억에 남는 게 그것 밖에 없다. 그래서 포스팅 제목도 저렇게 썼다. 오해할까봐 말하자면 나는 성욕에 굶주린 인간이 아니다. 그럼에도 정말 가슴 밖에 기억에 남지 않았다. 왜냐하면 이건... 솔직히 말해 평작이라고 하기도 좀 애매한... 그런 영화라서... 왜 그렇게 느꼈는지 본격적으로 말해 .. 2023. 12. 13.
소년시대 1~6화 - 착각물의 정석 안녕 척척이들. 오늘도 본격적인 리뷰 전에 잡잡설(오타 아님. 잡설 전의 잡설이라는 뜻)부터. 사실 나는 완결이 나지 않은 작품은 웬만해선 보지 않는다. 중간에 몰입이 끊기기 때문이다. 근데 소년시대는 봤다. 쇼츠에서 나온 장면이 너무 재밌어 보여서, 손을 대고 말았다. 그래서 다음화 언제 나오냐? 시발. 잡설 시작. 나는 창작물의 여러 중요한 점들 중에 몰입을 가장 중요시 여긴다. 어? 몰입하니까 갑자기 기억나는 일화가 하나 있다. 내 블로그에서 내 썰을 풀면 안될 이유가 없으니까 바로 푼다. 내 학창 시절엔 대여점이 꽤 흔했다. 가격이 한 권에 100원에서 200원 사이였던 걸로 기억한다. 나는 취미가 독서였기에 용돈의 대부분을 이 대여점에 쏟아 부었다. 만화책, 문학, 판타지, 비디오까지 가리지 않.. 2023. 12. 10.
고블린 슬레이어. 꼴리는...아니 끌리는 작품 척척이 여러분 잘 지내고 있음? 너무 오랜만에 포스팅해서 포스팅하는 법 잊어버렸음. 음슴체로 하는 거 맞지? 아니면 뭐? 니가 어쩔 건데? 니가 뭘 할 수 있는데? 이 좃.... 아 맞다 포스팅 이렇게 하는 거 아니었지. 기억났다. 그럼 잡잡설은 여기까지. 참고로 잡잡설은 오타가 아니다. 잡설하기전의 잡설이라서 방금 잡잡설이라 이름 붙였다. 잡설 시작. 사실 요즘 글 쓰는 게 힘들다. 최근에 원고를 쓰는 일을 시작했는데... 이거 쓰다 보니 하루 에너지를 다 쓰게 돼서 정작 내 블로그 포스팅을 못 하겠다. 못하겠다? 아니 사실 할 수는 있다. 그 동안 읽은 책도 많고, 본 작품도 엄청나게 많다. 근데 글을 쓰기 싫다. 원래 쓰고 있던 글에 원고까지 더하면 하루에 10000자~15000자를 꾸준히 쓰고 있.. 2023. 11. 23.
빠른 리뷰 - 서기원, 박경리, 강신재, 선우휘 오늘도 돌아온 빠른 리뷰. 역시 설명할 시간도 부족하니 빠르게 리뷰 들어간다. 서기원 - 암사지도 이 시대에 스와핑, 3p라니 일단 소재가 재밌다. 다만 앵글이 집 마당에서 내내 벗어나질 않아서 좀 지루하다. 성(性)이란 가장 쉽게 흥미를 유발하는 장치다. 하지만 동시에 가장 빨리 몰입이 식어버리는 장치기도 하다. 나는 라이트노벨 세대다. 그래서 알 수 있다. 가령 2D 장르에 환장하는 어떤 부류들은 히로인이 비처녀로 밝혀지는 순간 애정이 팍- 식어버린다. 장담하건데 다 비슷한 심리라고 할 수 있다. 또 하나의 예를 들자면, 어떤 여자 아이돌 멤버에 환장하던 팬이. 그 아이돌이 다른 인기 아이돌과 연애한다는 사실을 들켰을 때 애정이 팍- 식어버리는 것과 비슷하다고 할 수 있다. 처녀성은 그만큼 중요하다... 2023. 10. 24.
늑대아이 - 늑대도 아니고, 인간도 아닌. 두둥- 오늘 리뷰는 늑대아이다. 이전에 비슷한 포스팅을 한 것 같은데 착각일 가능성이 높다. 아무튼 늑대아이 리뷰 들어가겠다. 먼저 말하자면 다섯 번 봤고, 다섯 번 울었다. 그리고 영화관에서 보지 못했던 영화 중 가장 후회되는 영화기도 하다. 아 나는 왜 이 때 집구석에 처박혀 있었을까. 지금도 후회된다. 재개봉... 제발... 나는 눈물에는 두 종류가 있다고 생각한다. 먼저 생리적인 눈물이 있다. 뾰족한 것에 찔렸을 때, 모서리에 발가락을 찧었을 때, 그리고 아주 신파적인 영화, 예컨데 거리에서 나물을 파는 할머니를 다루는 영화 같은 것을 보았을 때, 사람인 이상 어쩔 수 없이 새어 나오고야 마는 그런 눈물이 있다. 반면 이것보다는 약간 더 짜고, 조금 더 짙은 종류의 눈물이 있다. 카타르시스를 느낄.. 2023. 10. 23.
늑대 아이 - 예술이란 무엇인가 (2) 지난 포스팅에서 (https://gongja.tistory.com/37) 나는 좀 험하게 말했다. 사실 속마음을 말하자면 험하게 말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냥 남들이 보기에 그렇겠구나, 하고 유추할 수 있으니까 하는 말이다. 뭐 생각은 변함이 없다. 과감하게 다시 말하겠다. 한 가지 장르만 고집하는 인간은 편협하다. 아무튼 예술에 급을 나누는 인간은 많다. 그 중에서도 가장 흔한 예시를 몇 가지 들자면. 그림쟁이들은 회화를 높게 치고, 만화를 낮게 친다. 음악쟁이들은 클래식을 높게 치고, 대중 음악을 낮게 친다. 글쟁이들은 순수문학을 높게 치고, 웹소설을 낮게 친다. 물론 그 안에서도 다시 급이 나뉜다. 가령 영화에서는 상업 영화냐 예술 영화냐, 대중 음악에서도 발라드냐 아이돌 음악이냐 등등. 이는 직.. 2023. 10. 22.
늑대 아이 - 예술이란 무엇인가 오늘 리뷰는 호소다 마모루... 선생님의... 늑대... 아이다... 왜... 갑자기 '.....' 을 남발하냐면... 저 표지만 봐도.... 자꾸 울컥울컥... 눈물이 차올라서... 그렇다... 크흡. 거짓말이 아니다. 참고로 주인장은 이 영화를 다섯 번 봤다. 그리고 볼 때마다 눈물 범벅이 된 채 크레딧엔딩을 맞이했다. 지금... 저... 표지만 봐도... 울컥하지만... 포스팅은 해야 하니까... 최대한... 냉정하게.... 리뷰해보겠다. 하.지.만. 오늘도 역시 본격적인 리뷰에 앞서 잡설부터 시작한다. 아, 그보다 리뷰하는 김에 한번 더 봐야겠다. 유키..아메... 아이시떼루. 그렇다. 포스팅 제목처럼 이번 잡설은 꽤 진중한 주제를 다룬다. 바로 바로 바로! 예술에 대해서다. 두둥- 탁-! 예술,.. 2023. 10. 21.
빠른 리뷰 - 손창섭, 정한숙, 이호철, 장용학, 서기원 빠른 리뷰가 돌아왔다. 빠른 리뷰는 잡설할 시간도 부족할 만큼 빠르게 진행된다. 바로 시작한다! 손창섭 - 혈서 전후 세대인 젊은이들의 상황을 보여주는 소설인 것이었다. 선요약하자면 이 시기에 등장했던 전형적인 한국 소설인 것이었다. 작가는 끊임없이 암담하고, 비루한 인간상을 조명하는 것이었다. 이게 참... 소설이란 아무튼 그런 것이다. 이 작품으로 한국 문학을 처음 접했다면 나는 전혀 다르게 평했을 것이다. 그러니까 호평했을지도 몰랐다는 것이다. 하지만 너무 많이 본 모양인 것이다. 김광석의 노래 가사 중에 이런 게 있는 것이다. 인정함이 많을수록 새로움은 점점 멀어져 가는 것이라는 것. 맞는 말이다. 세상에 대해 알면 알수록 점점 살아가는 재미가 없어지는 것이다. 소설도 많이 보면 볼수록 다 비슷한.. 2023. 10. 20.
다섯째 아이 - 짐승과 문명인 오늘 리뷰할 책은 도리스 레싱의 다섯째 아이다. 두둥. 현대인을 위해 선요약 들어간다. 상당한 수작이다. 그냥 주인장 믿고 읽으면 된다. 사실 이름도 들어본 적 없던 소설이라 큰 기대가 없었다. 그래서 더 즐거웠다. 내가 리뷰에서 스토리를 줄줄 읊지 않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가끔 등장하는 이런 소설을 만날 때 무엇보다 큰 기쁨을 느끼기 때문이다. 자, 하지만 오늘도 역시 본격적인 리뷰 작성에 앞서 잡담부터 늘어 놓겠다. 역시 책과 완전히 관련 없는 내용은 아니다. 사실 나는 작가가 여성이라는 사실을 알아버리면 선입견을 가지고 작품을 대하는 편이다. 선입견이라는 워딩을 보자마자 일단 부정적인 마음이 들겠지만 어쩔 수 없는 일이다. 인간은 무의식을 통제할 수 없다. 더불어 '뚱뚱한 사람은 게으르다' 거나,.. 2023. 10.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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