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소설2 빠른 리뷰 - 손창섭, 정한숙, 이호철, 장용학, 서기원 빠른 리뷰가 돌아왔다. 빠른 리뷰는 잡설할 시간도 부족할 만큼 빠르게 진행된다. 바로 시작한다! 손창섭 - 혈서 전후 세대인 젊은이들의 상황을 보여주는 소설인 것이었다. 선요약하자면 이 시기에 등장했던 전형적인 한국 소설인 것이었다. 작가는 끊임없이 암담하고, 비루한 인간상을 조명하는 것이었다. 이게 참... 소설이란 아무튼 그런 것이다. 이 작품으로 한국 문학을 처음 접했다면 나는 전혀 다르게 평했을 것이다. 그러니까 호평했을지도 몰랐다는 것이다. 하지만 너무 많이 본 모양인 것이다. 김광석의 노래 가사 중에 이런 게 있는 것이다. 인정함이 많을수록 새로움은 점점 멀어져 가는 것이라는 것. 맞는 말이다. 세상에 대해 알면 알수록 점점 살아가는 재미가 없어지는 것이다. 소설도 많이 보면 볼수록 다 비슷한.. 2023. 10. 20. 김동리, 황순원, 오영수 빠른 리뷰 빠른 리뷰 들어간다. 빠른 리뷰는 리뷰할 시간도 부족하다. 그러니까 이번 포스팅 역시 반말체로 간다. 김동리 - 황토기, 까치 소리 -황토기 스토리 자체는 재밌고 박진감 넘친다. 다만 필력 부족이 아닌가...(어? 내가 동리 형님께 이런 얘기 해도 되나?) 뭐 필력인지 번역 문제인지 내가 어린건지 모르겠다. 아무튼 한국 고전 문학은 정말 웬만큼 다 봤는데도 가독성이 상당히 떨어진다. 그리고 사건은 계속 자극적으로 벌어지는데 주인공 심리 묘사가 너무 적다는 느낌을 받았다. 사실 심리 묘사나, 사물 묘사는 별로 좋아하지는 않는다. 그럼에도 너무 없으면 등장 인물들에게 감정 이입이 힘들어 진다. 감정을 이해할 수 없다면 인물들의 말과 행동은 낯선 것이 되어버리고 만다. 물론 작가가 유추하라고 일부러 생략한 것.. 2023. 9. 24. 이전 1 다음 반응형